‘퓨처나인’ 3기 프로그램 참가 10개 기업 선정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B국민카드가 신생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FUTURE9)’ 3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KB국민카드는 572개 참가 신청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 등을 통해 사업 계획서, 공동화 사업 모델,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 기술 혁신성, 사업 성과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0개사를 선정했다.

3기 프로그램에 참가 신청한 기업은 총 572개로 지난해 323개 대비 77% 늘었고 재작년 1기 프로그램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았다.

창업 1년 미만과 예비 창업자를 포함한 초기 스타트업은 299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3년 이상 기업도 112개로 20% 가까이 신청했다.

지원 동기는 후속 투자 연계(17.73%), 시드 투자 유치(17.12%), 타깃 마케팅(17.07%), 공동 사업화(14.16%)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분야는 쇼핑·가전, 주거·음식, 엔터테인먼트, 헬스·웰니스 등 4개 부문이 전체 신청 기업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10개 기업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며, KB국민카드 보유한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인프라도 지원한다.

프로그램 공동 주관사인 ‘더인벤션랩’을 통해서는 전담 코치 배정, 회계·세무·법률·기술 관련 전문가 지원 등 집중 엑셀러레이팅을 받는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전문적인 투자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10억5천만원 규모로 공동 조성한 ‘KB국민카드 라이프스타일 펀드’를 활용해 KB국민카드의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필요하면 KB증권,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추진과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은 이달 중 KB국민카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겸한 ‘쇼케이스(Show Case)’를 통해 공동 사업 모델과 전략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전문 투자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성과를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퓨처나인’ 3기 프로그램 참여 10개 기업 현황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퓨처나인’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킷 마케팅 등 여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지원 부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한 신속한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금융, 음식, 쇼핑, 웰니스 관련 스타트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년보다 많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과의 진정성 있는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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