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회계직무 관련 유관부서 실무자 72명을 대상으로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 회계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작년 11월 전면 개정된 외부감사법에 의해 내부회계관리 인증수준이 상향되어 회계 투명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져 회계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회계전문가 과정은 일반적인 사내 교육과는 달리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총 2학기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은 내년 4월말까지 8개월간 진행된다. 매일 4시간씩 매주 4일 집합교육을 통해 재무회계·세무·원가회계관리·관세법·외국환거래법 등 법률 관련 교육과정까지 다양한 분야를 교육한다.
학기 교육이 끝날 때마다 성취도 평가를 실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에게는 포상도 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감사법 개정 시행으로 내부회계 관리제도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회사 경영 전반에 회계 관련 업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회계 관리 인력들의 전문성 및 역량을 높여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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