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스마트폰의 깨진 액정을 최대 10만 원대 까지 구매하는 업체가 있어 액정 교체비용 일부를 보전 받을 수 있게 됐다.

파손액정 전문매입사 더포쉬는 스마트폰 액정의 파손된 상태와 기종에 따라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구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은 전면부의 대부분이 커다란 화면부로 구성된 만큼 가장 파손되기 쉬운 부분도 이 화면부의 액정이다.

실제 스마트폰 A/S 중 액정파손으로 인한 수리요청이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의 액정 교체비용은 기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이 파손된 액정도 그에 상응하는 값어치를 가졌을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은 극히 적다.

자연히 A/S 후 파손된 액정을 찾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파손된 액정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업체가 있어 버리는 것으로만 생각했던 파손액정을 판매해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파손액정을 팔고자 할 때 포털사이트에 ‘액정파손매입’, ‘깨진액정매입’을 검색하면 관련된 업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더포쉬 대표는 “휴대폰 A/S 센터에서는 파손된 액정의 반납을 먼저 권하질 않고 있다”며 “고객이 파손액정의 반납을 요구하면 응당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파손된 액정도 소유자는 고객이기 때문에 액정교체 후 반드시 A/S센터로부터 파손액정을 반납 받아 현금화 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행동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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