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20% 증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10만원대의 선물세트 매출이 10% 늘고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20% 증가했다.

10만원 미만과 20만원대 선물세트는 전년 추석과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보였다.

올 추석은 청과와 정육세트 판매가 두드러졌다. 두 선물세트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7% 확대됐다.

매출 비중은 건강식품과 정육이 각각 26%, 23%를 차지하며 절반 가까운 매출을 차지했다.

정육의 경우 선물세트의 전통적인 강자인 한우선물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3위를 모두 차지하면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생활용품세트는 매출이 23% 신장했으며 와인과 양주 등 주류 매출은 10%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수량 등을 조절하여 10만원대로 구성한 실속 프리미엄 세트와 함께 30만원 이상의 고가 세트가 추석 선물 세트 실적을 주도했다.”고 말하며 “올 추석은 한우에 대한 지난 설 수요를 고려해 20만원 이상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 수량을 30% 늘려 준비한 것이 주요했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추석 연휴 이후 지점별 행사를 연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웰니스(Wellness)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 하이엔드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이 19일까지 웨스트 5층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수원점은 남성 캐주얼 가을 이월 상품전을 진행한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하반기 사계절 상품대전을 열고, 40~50% 할인된 가격에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19일까지 커리어 가을 상품전과 가을침구대전을 실시한다. 진주점에서는 19일까지 아웃도어 인기 상품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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