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사업 확대…“2022년 150종 판매”

이마트 모델이 피코크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와 ‘초마짬뽕’ 밀키트를 고르고 있다.
이마트 모델이 피코크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와 ‘초마짬뽕’ 밀키트를 고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가 식품브랜드 피코크를 앞세워 밀키트 시장 넓히기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마트는 15일 피코크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와 ‘초마짬뽕’ 밀키트를 이마트 100여개 점에 출시했다.

이마트는 냉동 면을 쓰는 레토르트 제품과 달리 밀키트인 만큼 원조맛집 고유의 쫄깃하고 탱탱한 면의 식감을 위해 생면을 택했다. 전문 제조사 면사랑이 제조했다.

맛이차이나 짜장면 밀키트는 1천g 2인분 분량에 8천980원이다. 서울 상수동 짜장면 맛집 맛이차이나의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다.

초마짬뽕 밀키트는 672g(2인분)에 9천980원이다. 홍대 초마짬뽕 맛집 초마의 레시피를 그대로 담았다. 라면 정도의 간편한 조리법으로 초마의 맛을 최대한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는 현재 80여개인 밀키트 상품을 2022년까지 150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 1~8월 이마트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승훈 이마트 피코크개발팀장은 “밀키트 시장이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맛과 선도에 초점을 맞춘 밀키트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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