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사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 이하 TSP+)’를 획득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팰리세이드는 전면 충돌,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및 전조등 평가에서도 '어드밴스드(Advanced)', '최우수(Superior)' 등급을 받았다. 특히 12mph(19.3km/h) 및 25mph(40km/h) 제동 테스트에서 충돌을 피한 것이 ‘어드밴스드’ 등급 획득에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IIHS의 안전성 평가 부문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와 양호한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TSP)’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가 자사 브랜드 가운데 13번째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함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TSP, TSP+를 가장 많이 획득한 브랜드에 올라섰다 강조했다.

현대차 SUV 중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된 모델은 코나, 투싼, 산타페, 산타페 XL 등이다. 지난 8월엔 수소 전기 SUV 넥쏘가 IIHS 충돌 안전 테스트 결과 수소 전기차 최초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팰리세이드가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지속적인 안전성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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