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한국민족종교협의회·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MOU 체결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왼쪽부터)윤승길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공동대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원웅 광복회장, 박재희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직무대행이 북한 결핵환자를 지원하는 ‘상호교류 및 의약품 지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왼쪽부터)윤승길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공동대표,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김원웅 광복회장, 박재희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직무대행이 북한 결핵환자를 지원하는 ‘상호교류 및 의약품 지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복회관에서 광복회·한국민족종교협의회·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와 남북 상호교류 증진과 북한의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김원웅 광복회장, 박재희 사단법인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직무대행, 윤승길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광복회 등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한 내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를 위한 항결핵의약품을 지원하고, 치료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국민운동 공동 캠페인, 남북 상호교류 증진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결핵은 6개월 이상 치료제를 복용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장기 치료가 필요하나,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가 지난 2017년 발간한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매년 5천명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민간차원에서 다양한 남북협력 방안이 실행된다면 남북간 교류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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