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찾기/ 오드 피코 지음

 
 

[현대경제신문 안효경 기자] 30대 간호사 클레르는 여러 교제를 이어 가면서 언젠가는 제대로 된, 진짜배기이자 이상적인 커플 한 쌍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관계는 언제나 그녀에게 실망만을 안겨 준다.

남들처럼, 남들과 꼭 같은 평범한 행복을 바라는 클레르는 친구의 소개로 다시 인연을 찾게 된다.

평범하지만 어딘가 남다른 예감을 느끼면서 클레르는 새로운 남자친구 프랭크와 데이트를 시작한다.

프랭크와 함께 살기로 결정하면서 클레르는 마침내 소망을 이루었다고 믿지만, 그녀를 기다리는 규격화된 현실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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