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2023년까지 전기차 충천시설 190개 건립"

[현대경제신문 이태헌 기자] SK에너지는 SK주유소를 거점으로 2023년까지 190개의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 SK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SK주유소에는 DC콤보와, 차데모 층전 방식을 지원하는 100kW급 초급속 충전기가 있다. 초급속 충전기는 약 400km를 달릴 수 있는 용량을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한다.

이윤희 SK에너지 리테일사업부장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친환경 가치를 높이고, SK주유소를 모든 자동차 고객들이 활용하는 에너지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며 “연내 20개 주유소, 내년까지 총 40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2023년에는 19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멤버쉽 서비스에 가입한 운전자에게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료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유소는 부산 SK연지주유소, 대구 칠곡IC주유소, 경기 동탄셀프주유소, 포항 V2010주유소, 서울 양평 주유소 등 10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