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사업가 홍진경(36)이 데뷔 20년 만에 드라마 연기에 도전한다.

홍진경은 SBS TV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남자’(가제)에서 한류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의 고교 동창생인 ‘홍 사장’ 역을 맡는다. 홍 사장은 철저한 외모지상주의자로 동네에서 만화방을 운영하는 캐릭터다.

한편 ‘별에서 온 남자’는 1609년(광해1),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으며,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과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 기획 때부터 홍진경을 홍 사장 역할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달콤하면서도 발랄한 로맨스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홍 사장의 매력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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