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성 이랜드리테일 상품본부장(오른쪽)이 4일 충남 홍성 보성녹돈 본사에서 우수 협력사인 보성녹돈의 이응규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상품본부장(오른쪽)이 4일 충남 홍성 보성녹돈 본사에서 우수 협력사인 보성녹돈의 이응규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NC백화점과 뉴코아·이천일아울렛 등 도심형 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이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추석을 맞아 3천여개 협력사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30일에 지급되는 납품대금을 19일 앞당긴 11일에 일괄 지급할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조기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상여금, 임금 등으로 일시적 자금 운용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상생 활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또 앞선 4일에는 정자성 상품본부장과 직원들이 충남 홍성의 우수 협력사인 보성녹돈을 직접 찾아 추석선물세트와 감사카드를 전달했다.

다음달에는 협력사 채용 직원에 대해 6개월간 최대 420만원을 지원해주는 채용장려금제도를 시행하고 내일채움공제의 협력사 부담액 중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작은 보탬의 손길이지만 이를 통해 협력사 모든 분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조기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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