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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분양 급증,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 '밀어내기'분양물량 55% 수도권…재개발·재건축 물량 쏟아져
박준형 기자  |  p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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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4: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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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전국에는 총 2만8천4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사진은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9월 분양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앞서 건설사들의 분양물량 밀어내기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 각지에서는 총 2만8천4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2만2천20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또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1만5천820가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 6개 단지, 2천210가구가 공급된다.

HUG의 고분양가 관리를 피해 후분양으로 전환한 ‘래미안라클래시’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전인 9월에 선분양으로 선회했으며, 개나리4차 재건축 아파트인 ‘역삼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건축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래미안라클래시는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된다. 총 679가구 중 112가구가 일반분양 될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개나리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역삼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499가구 중 1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응암2구역을 재개발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2차’의 2차 분양을 진행한다. 총 2천569가구 규모로 지난 2017년 1차 분양이 진행된 이후 부지용도 변경에 따라 118가구를 추가로 분양한다. 2차 분양은 지난 2일 특별공급이 진행됐으며 3~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57-5번지 일대에 홍제동 제1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서대문 푸르지오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총 820가구 중 3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6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3.3㎡당 평균 2천500만원대로 책정됐다.

롯데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 2-1구역을 재개발해 ‘송파 시그니처롯데캐슬’을 분양한다. 1천945가구 규모로 745가구가 일반분양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600만원대다. 분양일정은 4일 특별공급, 5~6일 1순위, 9일 2순위 순이다.

경기도에서는 12개 단지, 9천79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하남감일A7블록’, ‘고양지축A-1블록’ 등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이 많이 계획돼 있다.

하남감일A7블록은 경기도 하남시 감일동 하남감일지구 A7블록에 위치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이다. 총 510가구로 전부 일반분양된다. 중흥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를 공급한다. 총 475가구로 전부 일반분양된다.

분양 물량이 급증했으나 수요도 충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실시 후 투기과열지구에서 신규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상당,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이란 의견이다.

실제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공급한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은 평균 청약경쟁률 203.75:1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오픈한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부천 일루미스테이트’,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또한 주말동안 각각 2만5천명, 3만3천명, 3만7천명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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