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60% 차지하는 선물세트 판매 총력

스팸 신규 브랜드 광고. <사진=CJ제일제당>
스팸 신규 브랜드 광고. <사진=CJ제일제당>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스팸’의 신규 브랜드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스팸 브랜드 광고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맛, 절대 선물세트 스팸을 선물하라’는 내용에 초첨을 맞췄다. 특히 광고에서는 스팸을 기호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해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팸 선물세트의 높은 활용도와 선호도를 강조했다.

‘야굽(야들하게 굽는다)’, ‘바굽(바짝 굽는다)’, ‘통먹(통째로 먹는다)’, ‘썰먹(썰어 먹는다)’ 등 다양한 조리방법을 키워드로 만들어 젊은 소비층을 공략했다.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과 디지털 매체 등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스팸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급스러운 명절 선물로 자리잡으며 매해 명절 시즌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스팸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며 2016년 3천억원, 2017년 3천600억원, 2018년 4천10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스팸 브랜드의 예상 매출은 4천30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세트의 인기 요인으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대, 다양한 제품 구성, 프리미엄 이미지 등을 꼽았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자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보다 긍정적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요인 중 하나다.

정다연 CJ제일제당 캔푸드팀장은 “스팸 선물세트는 매년 두 자리 수 이상 성장하며 캔햄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스팸 브랜드의 연 매출 중 60% 가량이 선물세트에서 발생되는 만큼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영업,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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