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딘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왼쪽)이 딘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금융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현대경제신문 이승용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과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윤석헌 원장이 27~28일 베트남에서 딘 띠엔 중 베트남 재무부 장관과 하 후이 뚜언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레 밍 흥 중앙은행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금융감독 현안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29일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핀테크 세미나도 열었다.

중앙은행 핀테크 세미나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핀테크 기업의 ‘책임 있는 혁신’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Meeting)에도 참석해 핀테크 규제 문제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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