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미렌즈>
<사진=케미렌즈>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고가형 안경렌즈 시장에서 기존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누진다초점 렌즈와 기능성 렌즈를 잇달아 출시한 케미렌즈의 가격 정책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케미렌즈는 시장에 출시된 기존 누진다초점렌즈 제품 대비 최대 절반 가량 저렴한 가격을 자랑, 실속형 렌즈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미렌즈에선 2015년에도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에 높은 자외선 차단 성능을 보여 준 ‘케미 퍼펙트 UV’르 출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운전 환경에 도움을 주는 ‘케미 X-드라이브’를 역시 저렴한 가격대에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에는 렌즈업계 처음으로 중저가에 성능이 우수한 누진다초점렌즈 ‘매직폼 애니원’을 선보였다.

올해 7월에는 초보 누진안경착용자를 위한 입문용 누진다초점렌즈 ‘케미 ZERO’를 단초점 렌즈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격에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은 부담 없는 가격에도 불구 울렁증, 어지럼증, 주변부가 흐려 보이는 부적응 증상 등을 상당부분 해결, 누진다초점렌즈 초보자 입문용으로 안성맞춤이란 시장 평가를 받기도 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중저가 실속형 누진다초점렌즈 출시 관련, “장기간 축적해온 신기술 노하우로 렌즈 개발 소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이처럼 가격을 낮춘 제품을 내놓을 수 있었다”면서 “경기 불황으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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