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와인 산지서 공수한 와인 10여 종 즐길 수 있어

제주신라호텔 ‘월드 와이너리 투어’가 진행되는 비밀의 정원. <사진=호텔신라>
제주신라호텔 ‘월드 와이너리 투어’가 진행되는 비밀의 정원. <사진=호텔신라>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제주신라호텔은 9월부터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제주신라호텔의 해변 정원을 산책하면서 세계 유명 와인 산지에서 공수한 10여 종의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파클링 와인부터 구대륙, 신대륙 와인을 각각의 특색에 맞는 장소에서 음미하도록 마련해 초심자는 물론 마니아도 와인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쉬리벤치, 테라스 가든, 비밀의 정원 등 총 3개 장소 별로 색다른 분위기에 맞는 와인 리스트를 구비했다.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로 준비된 ‘쉬리벤치’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4종을 시음할 수 있다.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제주신라호텔이 10여 년간 진행한 와인파티 장소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야자수로 둘러쌓인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가든’은 영국 정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만큼 구대륙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명 산지의 와인 5종을 맛볼 수 있으며 과일향이 돋보이는 와인들로 구성해 부담스럽지 않게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리조트의 정원을 걷다보면 나오는 ‘비밀의 정원’에는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에서 온 신대륙 와인이 준비돼 있다. 6천600㎡(약 2만평)의 넓은 숨비정원 속에 숨겨진 공간에서 와인을 마시며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실제 마신 와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테이스팅 노트가 제공돼 이용객들은 자신이 느낀 와인의 맛을 기록하면서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자연과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소믈리에의 설명을 듣고 평소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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