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수 두 배 늘리고 잡화 라인 추가

엣지(A+G) 모델이 울 블렌디드 헤리티지 체크 재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엣지(A+G) 모델이 울 블렌디드 헤리티지 체크 재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CJENM 오쇼핑부문이 패션 PB브랜드 엣지(A+G)를 육성한다.

CJ오쇼핑은 엣지의 올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수를 전년 동기 대비 두배 늘리고 잡화 라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27일 오전 8시15분 인기 기획 프로그램 동가게에서 엣지 F/W 신상품을 선보인다.

루즈핏으로 효과적인 체형 커버가 가능한 소프트 터치 롤업 티셔츠와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새틴(광택이 곱고 표면이 부드러운 직물)을 소재로 한 새틴 롱 스커트를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전 8시 15분에는 울을 50% 이상 함유한 울 블렌디드 헤리티지 체크 재킷을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TV홈쇼핑 패션 브랜드의 경우 한 시즌에 1~2개 아이템만 기획해 대량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CJ오쇼핑은 엣지에서 시즌당 1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이며 토털 패션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팬츠만 하더라도 기본 정장부터 배기·보이·와이드핏까지 다양하다. 또 레터링 디자인이나 큰 옷깃(collar)과 주머니 등 이번 F/W시즌 트렌드 요소를 다수 반영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수트·신발 등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특히 최근 정장보단 편안하면서 캐주얼보단 격식 있는 셋업 패션이 인기인 만큼 첫 F/W시즌 셋업 수트 4종을 선보였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정장에 캐주얼 하게 입을 수 있는 체크 재킷과 팬츠를 더한 상품이다. 지난 22일 첫방송에서만 20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목표치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 잡화인 ‘에센셜’ 라인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엣지 에쉬레 스니커즈’를 공개했다. 포멀한 정장이나 스커트에도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다.

천연 소가죽과 염소가죽을 더해 착화감이 편안하고 가벼우면서도 멋스럽다. 지난 21일 첫방송에선 30분 만에 2천200켤레 가까이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김미희 CJ오쇼핑 엣지 셀(CELL)팀장은 “체크 재킷이나 풀 오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아이템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소재와 디테일을 차별화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TV홈쇼핑을 넘어선 메가 패션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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