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들 연출...한국 최우수상에 강네네 감독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롯데시네마는 ‘제19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Seoul International NewMedia Festival·NeMaf)(이하 네마프)’ 본선작 시상식이 지난 21일 롯데시네마홍대입구에서 열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롯데시네마홍대입구점 1관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마프2019 한국· 글로컬 구애전 본선작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65개국 1천119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그중 62편이 본선작으로 선정돼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에서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상영되고 있다.

시상 결과는 최우수 글로컬구애상에 스위스 크리스틴 크리스틴 휘르젤레르(Christine HÜRZELER) 감독의 '까마귀들', 최우수 한국구애상 강네네 '경계없는 벽', 최우수 전시구애상 김방주 'A Teleportation Through Two Chairs, I Don’t Have a Problem with Berlin Because I’m Not Late Also I Am Invited'이다.

관객구애상 상영부문은 이창민 '디어 엘리펀트', 전시부문은 주다은 '가끔 기록이 최선이 되는 일들이 존재한다'가 수상했다.

전시부문에서는 이다은의 '이미지헌팅'도 특별언급됐다. 이 작품은 지하철에서 불법촬영을 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2년간의 사건 전개과정을 담아 주목받았다.

김장연호 네마프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목소리와 영상매체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마프는 서울아트시네마,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서교예술실험센터, 아트스페이스오, 미디어극장 아이공 등에서 28개국 120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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