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중구 다동 동화약품 본사에서 열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수여식에서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왼쪽)와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화약품>
20일 서울 중구 다동 동화약품 본사에서 열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 수여식에서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왼쪽)와 유상근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화약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동화약품은 지난 20일 로이드 인증원(Lloyd's Register)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37001'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ISO)가 제정한 반부패경영시스템이다. 모든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리스크에 대한 통제·방지 방침을 규정한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ISO37001 내부 심사원 선임과 TF 팀 운영을 시작하고 올해 초 사내 부패방지방침을 제정했으며 부서별 부패 리스크 식별과 분석·평가를 완료했다.

이어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Anti-Bribery Management System·ABMS)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에는 ISO37001 도입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강화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반부패경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기환 동화약품 사장은 "이번 ISO3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윤리경영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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