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식용유 등 생필품부터 건강식품·커피까지 ‘다양’

CJ제일제당(왼쪽)과 롯데푸드가 선보인 추석 선물세트. <사진=각사취합>
CJ제일제당(왼쪽)과 롯데푸드가 선보인 추석 선물세트.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식품업계가 추석 대목을 맞아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팸’, ‘백설 식용유’, ‘비비고 김’ 등으로 구성된 복합형 세트를 비롯해 명절 대표 선물인 스팸 세트, 유 세트, 건강식품 세트 등 총 300여 종의 추석선물세트을 선보이며 추석 수요 잡기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3~4만원대 복합형 세트 비율을 대폭 늘렸다.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CJ더마켓’을 통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푸드는 90여 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내놨다.

이번 추석에는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세트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의성마늘 로스팜’ 세트를 설 대비 약 30% 확대했다. 국산 한돈의 안심, 등심 등 고급 부위육을 통째로 훈연 숙성해 만드는 수제햄 세트 ‘델리카테센’도 설 대비 10% 늘렸다.

이외에도 캔 제품, 식용유, 천연 조미료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혼합 세트와 프리미엄 원두로 구성된 원두커피 세트, 등갈비 부위로 만든 ‘바베큐 백립’을 추가한 델리카테센 세트 등 다양한 선물세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동원F&B는 참치캔부터 리챔까지 건강 콘셉트의 제품을 바탕으로 한 200여 종의 ‘동원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올해 출시되는 선물세트는 신진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품 패키지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다채롭고 산뜻한 색감을 활용해 일상 속 행복의 밝고 따뜻한 모습을 삽화로 담아 의미를 더했다.

사조그룹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공식 SNS(소설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된 간단한 퀴즈에 댓글을 달면 응모되며 10명을 추첨해 ‘해표식용유’, ‘안심팜’, ‘사조참치 안심따개’ 등으로 구성된 ‘해표 추석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삼양사는 환 형태 숙취해소 제품인 ‘상쾌환’ 선물세트를 내놨다.

금색 바탕에 브랜드 색인 하늘색을 포인트로 활용한 전용 선물 박스에 상쾌한 2개입 제품 5개, 총 10회분으로 구성된 제품이다.

카페업계도 추석 특수 잡기에 나섰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추석 선물세트 5종’을 출시했다.

집에서 간편하게 커피와 차를 즐기는 ‘홈 카페’ 트렌드에 맞춰 홈 브루잉 용품부터 커피백, 티백 등으로 구성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이디야커피도 추석을 겨냥한 선물세트 ‘비니스트 기프트 세트’와 ‘블렌딩티 기프트 세트’ 2종을 선보였다. 비니스트 기프트 세트는 스틱커피로, 블렌딩티 기프트 세트는 티로 각각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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