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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3사, 상반기 해외매출 호조…비용관리서 희비교차농심, 판관비 증가로 유일하게 수익성 악화
박수민 기자  |  obogp@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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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6  15: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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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이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농심은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을 통해 2천6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금액이다.

해외 전 법인에서 매출 성장을 이룬 가운데 특히 미국법인이 20% 이상 성장했다.

농심은 “미국에서 월마트, 코스트코, 크로거 등 주요 거래선 판매가 증가하고 용기면 매출 호조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오뚜기도 상반기 해외매출이 1천21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어났다.

오뚜기 관계자는 “전년도부터 베트남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대만, 홍콩 등 지역에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상반기 해외에서만 1천2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 새롭게 총판을 교체한 중국과 무이 할랄 인증으로 수요가 지속 늘고있는 인도네시아의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용 관리에서 3사의 상반기 실적이 엇갈렸다. 

오뚜기는 국내외 판매 증가와 판관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1조1천638억원)은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907억원)은 17.7% 성장했다.

삼양식품은 국내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영업이익도 개선됐다. 수출이 내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업비용, 마케팅 비용 지출이 적은 영향이다. 삼양식품의 상반기 매출은 2천541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각각 1.9%, 16.4%씩 늘었다.    

이 기간 농심의 매출은 1조1천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398억원)은 운송보관료,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 증가로 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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