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천96억원…역대 반기 최대 실적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2% 늘어난 2천96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 같은 핵심 자회사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반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영업이익 감소 원인을 휴온스의 외주 가공비, 경상 연구비 등 증가로 분석했다.

휴온스는 지난 1분기에 뷰티·헬스케어 사업 부문 일부를 계열회사로 이관하고 외주가공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했다.

휴온스의 외주가공비는 전년동기 대비 38.8% 증가한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력 전문의약품 매출 증대를 위한 생산목표 증대로 발생했다.

경상연구비는 나노복합점안제 임상3상과 유럽 임상 추진, 리즈톡스 눈가주름 개선 임상3상을 진행함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장기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제약뿐 아니라 에스테틱, 건기식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 혁신에도 힘쓰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의미있는 성적을 거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