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조원 넘어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넷마블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6% 감소한 332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천26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71억원, 매출 1조38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50.8%, 0.44% 감소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칠대죄)’, ‘BTS월드’를 출시했다.

특히 ‘칠대죄’는 일본 시장에서 출시 열흘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직전 분기보다 4%P 증가한 64%(3천390억원)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북미 등 서구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을 비롯해 ‘칠대죄’가 일본 흥행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당사는 지난 2분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국내 및 북미, 일본 등 빅마켓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2분기에 출시한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고, 해외매출 비중도 하반기에는 70% 수준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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