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발대식 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활동 예정

 
 

[현대경제신문 임대현 기자] 전국은행엽합회를 포함한 7개 금융협회는 허위·과장광고를 찾아 신고하는 불법광고 시민감시단 300명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월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하고 후속조치로 불법광고 시민감시단을 모집했다.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한국대부금융협회 등 7개 협회는 공동으로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다.

총 964명의 지원자 중 협회 선발위원회를 통해 300명을 선발하고 결과를 지원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300명의 지원자들은 지역·성별·연령 분표를 고려해 최종 선발됐으며, 관심분야별로 7개 협회에 40~45명씩 배정됐다.

최종 선발된 300명 중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감시단을 초청해 27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금융협회 공동명의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감시단 활동내용에 대한 교육 후 금융광고의 특성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시민감시단은 올해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허위·과장 광고를 금융현장에서 모니터링 해 각 협회에 신고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협회는 시민감시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해 신고수당을 내용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2020년 말 실적이 우수한 시민감시단에게 표창과 각각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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