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나라·브라보라이프·넷플릭스 등 세대별 서비스 강화

LG유플러스 직원이 아이들에게 ‘U+tv 아이들나라 3.0’을 소개하고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이 아이들에게 ‘U+tv 아이들나라 3.0’을 소개하고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IPTV 매출 1조원에 도전한다고 11일 밝혔다.

U+tv는 매출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동안 78.2% 크게 증가했다. 가입자 역시 2016년 2분기 이후 최근 3년간 75.4%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자사 IPTV 성장이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글로벌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가입자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 키즈, 시니어 등 세대별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U+tv 아이들나라 3.0’을 선보였다.

이번 ‘U+tv 아이들나라 3.0’은 AI(인공지능)가 진단하고 전문가가 추천하는 맞춤교육 서비스가 특징이다.

출시된 지 1주일이 채 안됐지만, 일 평균 서비스 이용 고객이 30% 이상 증가했다.

시니어 대상 특화 서비스 ‘브라보라이프’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시니어 인구의 증가는 물론 성공한 시니어 유튜버가 등장하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큐레이션 서비스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향후 U+tv 가입자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0대 층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넷플릭스 콘텐츠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와 추가적인 공동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영화, 드라마, TV방송 VOD는 물론 뮤지컬, 오케스트라, 발레단 공연, 유명 미술작품 전시 영상 등 더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2019년 갈라콘서트 및 오프닝 콘서트 VOD를 국내 최초로 단독 제공하는 등 VOD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현중용 LG유플러스 스마트홈부문장(전무)는 “2008년 말 U+tv가 첫 선을 보인지 11년만에 매출 1조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독점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AI 등과 결합함으로써 고객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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