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서 진행...특별강연·굿즈패키지도 준비

▲ CGV아트하우스 '자끄 드미 특별전' 홍보 이미지. <사진=CJ CGV>
▲ CGV아트하우스 '자끄 드미 특별전' 홍보 이미지. <사진=CJ CGV>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CJ CGV는 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아트하우스 압구정점에서 ‘자끄 드미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CJ CGV는 이번 특별전에서 자끄 드미 감독의 영화 ‘롤라’·‘쉘부르의 우산’·‘로슈포르의 숙녀들’·‘당나귀 공주’·‘도심 속의 방’ 5편을 선보인다.

자끄 드미 감독은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경향인 누벨바그 감독으로 꼽히며 탁월한 영화이미지와 사운드로 사랑받았다.

영화 ‘롤라’는 자끄 드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미셸 르그랑 음악 감독과의 첫 콜라보 작품으로 사랑의 환희를 매혹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쉘부르의 우산’은 1964년 개봉해 그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당대 최초로 대사 없이 노래로만 구성된 송 쓰루(Song Through) 방식을 도입해 평단과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또, 레트로 영상미와 음악의 앙상블이 인상적인 ‘로슈포르의 숙녀들’, 동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뮤지컬 ‘당나귀 공주’, 비극적 운명을 노래로 표현한 고전 멜로 드라마 ‘도심 속의 방’도 놓칠 수 없는 명작이다.

특별전은 오는 9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9일 오후 3시에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정성일 평론가가 함께하는 특별 강연 프로그램 '드미 몽드: 로맨틱 누벨바그'도 진행된다. 누벨바그와 자끄 드미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예정이다.

클래스 참가비는 2만5천원으로 정 평론가가 쓴 자끄 드미 특별전 소책자를 전원 증정한다.

굿즈 패키지도 준비됐다. 특별전 작품 1편 관람과 해당 영화 포스터 관련 뱃지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만5천원이다.

8월 22일 저녁 7시 반 '쉘부르의 우산’, 23일 저녁 7시 반 ‘로슈포르의 숙녀들’, 24일 오후 2시 ‘도심 속의 방’, 25일 오후 4시 ‘롤라’, 27일 오후 7시 반 ‘당나귀 공주’를 관람한 고객은 각 영화별 포스터를 떠오르게 하는 뱃지를 소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CGV아트하우스 아티스트 등급 고객은 자끄 드미 특별전 영화를 3편 이상 유료 관람할 시 자끄 드미 특별전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최승호 CGV아트하우스팀장은 “누벨바그 거장 자끄 드미의 화려한 영상미와 음악이 관객을 매료시킬 것”이라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당대의 감각적인 이미지와 감성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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