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1천억, 18분기 연속 해외 매출 80% 달성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의 2분기 매출액은 1천242억원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는 15.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을 달성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과와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매출 뿐 아니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각각 7.1%, 30.3% 증가했다.

글로벌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은 ‘서머너즈 워’는 지난 6월, 출시 5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와 유저 친화형 프로모션,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 등을 통해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상위권 순위를 재탈환했으며, 전 월 대비 일평균이용자수 22.7% 증가, 역대 6월 중 최고 매출 등을 기록했다.

‘컴투스프로야구2019’, ‘MLB 9이닝스 19’ 등 컴투스의 탄탄한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일평균이용자수가 약 40% 성장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1천억원이 넘어서는 해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지역이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18분기 연속 해외 시장 매출 비중 80% 달성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 자리매김한 ‘SWC(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한 브랜드 강화 및 게임의 전략성과 재미를 높여줄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크러시’가 인도네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며, 최근 컴투스로 서비스 전환해 55% 사용자 증가를 기록한 자회사 노바코어의 방치형 슈팅 RPG ‘드래곤스카이’도 글로벌 확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스토리 RPG ‘워너비(가제)’를 비롯해 스토리게임 플랫폼 ‘프리즘(가제)’을 통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소재의 게임 등 여러 스토리 장르 게임도 준비되고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유력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대작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MMORPG’, ‘히어로즈워2’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IP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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