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으로 일회성 비용 증가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게임빌은 올해 2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은 282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

게임빌은 국내 매출이 전년대비 42% 증가와 해외 매출이 1%의 늘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 확대에 대해서는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서 3분기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탈리온’ 역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 개선에 탄탄한 밑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 최대어로 손꼽히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9월 출시를 예고해 기존 모바일 야구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1등 신화 재창조에 나선다.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도 기대감이 높다. 한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적용한 캐주얼 농구 게임으로 글로벌 유저층을 폭넓게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빌은 “하반기에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기대감 높은 신작 라인업, 글로벌 라이선스 게임을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하고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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