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SK텔레콤은 자사의 대표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하정우가 광고 제작에 직접 참여한 사실을 공개했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대표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하정우가 LTE-A와 함께 광대역 LTE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하며 선보인 ‘넓고 빠른 LTE-A’ 캠페인 슬로건 로고 디자인에 하정우 본인이 직접 작업한 캘리그래피를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 시점 후 지난 7월부터 연기파 배우 하정우를 모델로 기용해 다수의 광고를 방영 중에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의 ‘리더’편, ‘질문’편 TV CF는 ‘넓고 빠른 LTE-A’라는 새로운 슬로건의 캠페인으로 광고 속 모델 하정우가 자신의 손글씨로 작성한 캘리그래피를 광고 속에 활용했다.

 
 

‘넓고 빠른’이라는 슬로건은 SK텔레콤의 광대역 LTE와 LTE-A 서비스의 주요한 특징을 2개의 수식어로 표현한 것으로 하정우는 단어가 갖고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그림 같은 캘리그래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넓고’는 시원하고 넓게 뻗은 확장된 도로처럼 획을 굵고 그 사이를 넓직 넓직하게 쓰는가 하면, ‘빠른’은 빠른 속도로 달려 가는 듯한 스피디한 표현으로 일명 ‘하정우 손그림체’ 캘리그래피를 완성했다.

SK텔레콤의 ‘아무나 가질 수 없는, LTE-A’ 캠페인에서는 하정우의 무게감 있는 내레이션으로 표현했지만 이번 ‘넓고 빠른 LTE-A’는 하정우가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듯한 징글로 선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광고에 대한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사에서는 배우 하정우씨를 모델로 기용한 이후, 매 CF마다 고객들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을 기획 및 진행 하고 있다.”며 “이번 ‘넓고 빠른, LTE-A’ 캠페인 또한 키 메시지를 담고 있는 슬로건 제작에 모델이 직접 참여해 시·청각적으로 좀 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징글(jingle): 흔히 얘기하는 CM송(commercial message song)의 정확한 영어 표현. 짧은 내용을 반복해서 연속적으로 호소 또는 노래하는 것과 같은 장단을 말한다. 광고를 목적으로 만든 CM송으로서 회사명, 상품명, 슬로건(slogan) 등의 기억과 재생을 위한 CM 표현 기법이다. CM은 노래로 만든 것과 상품명만을 반복해서 호소하는 것, 그리고 기업 전체나 상표를 노래하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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