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사장 “26년 상품개발역량 총집결”

이마트 모델들이 초저가 상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판매되는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 모델들이 초저가 상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판매되는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가 초저가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한다.

이마트는 올 초 정용진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초저가 상품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을 1일부터 선보인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상품을 30~60% 가량 무기한 할인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마트는 이번에 1차로 와인과 다이알비누 등 3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연말에는 대상 품목을 200여개로 늘리고 향후에는 5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효율적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등장하고 국내 유통시장에 온·오프라인을 막론한 치열한 가격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의 본질인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이알비누(113g×8)도 압도적인 대량매입을 통해 가격을 약 35% 낮춘 3천900원에 판매한다.

기존에 이마트에서 다이알 비누는 연 3만개 가량 판매됐지만 이번에는 연간 50만개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또 이번달 10일 식품건조기(FDA-1901)를 국내 유명 브랜드 대비 약 55% 저렴한 3만9천800원에 선보이고 ‘와우넛츠 피넛버터’(800g)는 기존 판매상품보다 최고 50% 저렴한 4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기존 브랜드TV 보다 약 40% 저렴한 일렉트로맨 30인치 HDTV와, 40인치 풀HDTV, 50인치 울트라HDTV도 선보인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상시 초저가 상품은 지난 26년간 이마트의 상품개발역량을 총집결한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탄생한 상품”이라며 “보다 철저한 원가 분석을 통해 다양한 상시적 초저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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