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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예금하면 연 이자 200원도 안돼'기준금리 인하여파 2% 예·적금 품귀 현상...은행권 “수신금리 인하 검토 중”
김성민 기자  |  smkim@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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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3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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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시중은행 영업창구 모습 <사진=연합>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앞으로 시중은행에서 2%대 예·적금 상품을 찾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1만원을 은행에 예금하면 1년에 이자가 200원도 안된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0.25%포인트 낮춘 연 1.50%로 인하하자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 하향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반영돼 10~30bp(1bp=0.01%) 수준으로 수신금리 가 인하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한·KB국민·우리은행은 내부적으로 수신금리 인하 여부와 시기, 폭 등을 검토 중이다.

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수신금리 연 1% 시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전부터 시중은행에서는 연 2%대 이자를 주는 예금 상품을 찾아보기란 어려웠다. 현재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은행의 대표 예금 상품의 1년제 기본금리는 최고 연 1.9% 수준이다.

신한은행의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은 기본금리 1.60%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KB Smart 폰예금’은 기본금리 1.75%에 0.6%p의 우대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의 ‘위비 슈퍼(SUPER) 주거래 정기예금2’은 기본 1.90%에 최대 연 0.5%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N플러스 정기예금’은 기본 1.80%에 최대 연 0.3%p 우대금리 혜택을 받으면 2.10%의 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금 상품의 경우 1년제 기본금리가 최대 연 2.2%로 예금 상품보다 다소 이자가 높은 편이지만,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앞으로 시중은행에서 연 2%대 금리의 상품을 찾아보기 어려워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신한스마트 적금’은 기본금리 2.2% 외에 별도 우대금리가 없다. 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은 기본 2.15%에 0.6%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리은행 ‘우리스마트폰적금’은 기본 2.40%의 금리를 준다. 하나은행 ‘급여하나월복리적금’은 기본금리 1.70%에 최고 3.0%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여신금리와 달리 수신금리는 은행 조달금리 등을 고려해 결정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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