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업계 유일…아이폰·구글·코카콜라와 함께 영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사진)이 UN지원SDGs협회가 발표하는 ‘전 세계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 우수그룹’(Excellent Sustainable Global Brands)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UN은 지난 9일부터 열흘간 90여개국 정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뉴욕본부에서 ‘2019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High Level Political Forum)’을 개최했다.

UN지원SDGs협회는 회담부속행사로 지난 18일 본부에서 기념전시회를 열고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명과 글로벌 지속가능 기업 100곳을 발표했다.

일동제약의 아로나민은 글로벌 식품 브랜드 버거킹, 네스프레소를 비롯해 아이폰, 구글, 코카콜라, 시스코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브랜드 우수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아로나민은 회사와 리더십의 SDGs 기여 의지, 지속가능한 보건, 건강한 의약품, 책임 있는 환경 보존 및 국제사회 소외계층 보호,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리, 바이오 분야 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 제품들과 홍보물이 유엔본부 1층 부스에 전시됐다”며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me) 사무총장 등 유엔을 찾은 주요 글로벌 인사들이 둘러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동제약이 수년간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국내외 보건의료에 기여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을 위한 의약품을 개발하며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2012년부터 UN지원SDGs협회와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유일하게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선도그룹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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