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 제약·바이오
한미·일양·씨제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약진’2분기 실적 호조…다국적 제약사 매출 감소
이금영 기자  |  lky@finomy.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22  17:01: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미약품과 일양약품, 씨제이헬스케어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1위는 88억원의 실적을 올린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이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으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의 치료제는 크게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PPI)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P-CAB) 계열로 나뉜다.

PPI 계열의 넥시움은 이미 지난 2007년 6조1천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하지만 넥시움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넥시움의 염을 변경, 치료 효과를 개선시킨 한미약품의 에소메졸이 선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소메졸의 매출은 2분기 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작년 2분기 두 품목 간 24억원에 달했던 격차가 8억원으로 줄었다.

3위는 일양약품 놀텍이다. 이약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상승해 72억원 달성했다. 놀텍은 국산 14호 신약으로 3세대 PPI 제제다. 기존 1·2세대 약물과 달리 다른 약과 함께 복용해도 안전하며 노인 환자에 안전한 약으로 꼽힌다.

4위는 다케다제약의 란스톤 엘에프디티가 차지했으나 3.8% 감소해 71억원에 그쳤다. 이로 인해 란스톤의 매출 순위는 작년 2분기에서 2위에서 두계단 미끄러졌다.

5위는 65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씨제이헬스케어의 신약 케이캡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캡은 씨제이헬스케어가 지난 3월 출시한 P-CAB 계열의 신약으로 PPI 계열 약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PPI 계열 약들이 아침 공복에 복용해야 하고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3~5일이 걸리며 위산분비가 재발할 수 있는 반면 P-CAB은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고 한 시간 내에 효과가 나타난다.

현재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모두 사용되며 최근 적응증 추가를 위한 위궤양 임상을 마무리했다.

올 1분기에는 다케다제약의 덱실란트디알이 이 부문 5위를 차지했으나 유한양행과 특허분쟁을 치르고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까지 받는 등의 악재가 겹쳐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4천700억원이다.

이금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헤드라인 뉴스

‘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삼성전자 부사장 3명, 1심서 실형

‘삼바 분식회계 증거인멸’ 삼성전자 부사장 3명, 1심서 실형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
포토뉴스
만평 조민성의 그림판
[만평]조민성의 그림판
가장 많이 본 기사
1
카페업계,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전…할인에 선물공세
2
CJ오쇼핑, 내달 1일 쌍용 코란도 판매방송
3
SK바이오랜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3상 착수
4
진에어, 2020년 상반기 진마켓 티저페이지 공개
5
'미스터 갤럭시'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거취 눈길
6
[현장] 안양 '아르테자이' 오픈...추위에도 '장사진'
7
영등포·노원 부동산 ‘들썩’...직주근접·교통 이슈 눈길
8
기아차, 해외 고객 초청 '블랙핑크' 사인회 개최
9
에어서울, 나트랑 취항 이벤트 개최
10
효성중공업, 한전과 기술협력 위한 MOU 체결
'相生'에서 '希望'을 찾다!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삼성전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최
[현대경제신문 차종혁 기자]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28~29...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길 18, 3층  |  대표전화: 02)786-7993  |  팩스: 02)6919-1621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서울 아02356  |  등록일: 2012.11.23  |  발행일: 1996.7.1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조영환
Copyright © 2010 ㈜현대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