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까지 100그램당 870원에 판매

[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홈플러스가 서민물가 안정을 위해 17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37개 점포 및 인터넷 쇼핑몰에서 국내산 삼겹살을 할인 판매한다고 16일 전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2주간(2~15일) 실시한 ‘일 년 내내 최저가’ 마케팅 결과 삼겹살 매출이 전년 대비 130% 성장했다”며 “고객 호응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고객 물가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100그램당 삼겹살 및 목심 1천원, 갈비 800원, 앞다리 및 등심 각 700원, 뒷다리 400원, 등뼈(냉동) 300원 등 돈육 전 부위를 특가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신한·KB국민·삼성카드로 결제 시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최대 47.4%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련한 전국 소매가격 평균(1천655원)보다 절반가까이 싼 가격이다.

홈플러스 안희만 마케팅 부사장은 “장기불황으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의 물가부담을 줄이고 대형마트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가격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필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물가안정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삼겹살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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