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품 보관 기능 인기…적립·할인도 한번에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냉장고. <사진=GS리테일>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냉장고. <사진=GS리테일>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나만의냉장고 이용자가 55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앱의 핵심기능은 1+1이나 2+1 등의 증정행사가 진행될 때 고객이 증정품으로 지급받는 상품들을 앱에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보관기능은 GS25가 특허권을 갖고 있어 다른 회사가 따라할 수 없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이 1+1 행사 중인 아이스크림을 구매할 경우 한개를 증정품으로 제공받는데 이때 현장에서 증정품을 받지 않고 앱에 모바일 쿠폰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며 “이 쿠폰을 언제든 원하는 GS25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나만의냉장고 이용고객들이 보관·사용한 증정품은 1억1천500만개가 넘는다.

이 앱에는 다른 기능도 있다. 첫 화면 중앙에 통합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QR코드는 지에스앤포인트(GS&POINT)멤버십 적립과 통신사 할인, 모바일팝 결제 등의 모든 서비스를 한번의 스캔으로 가능케 한다.

GS25는 지난 2015년에 통합 QR코드를 전 점포의 계산기(POS)에서 인식 가능하도록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나만의냉장고를 통한 도시락 예약주문도 가능하다. 고객이 희망하는 도시락이나 샌드위치 등을 2일전에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구매하고 점포를 선택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즐길 수 있다.

이 기능은 주로 야외나들이를 즐기는 고객이나 단체고객들에게 인기다. 나만의냉장고 예약 주문을 통한 프레시푸드 판매량은 250만개를 넘었다.

신학동 GS25 마케팅팀 과장은 “2011년 처음 선보인 편의점 최초의 모바일앱인 나만의냉장고는 유료 특허사용 문의를 받을 정도로 큰 주목을 받으며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나만의냉장고의 핵심 기능을 발전시켜 차별화된 온라인 모바일 전략을 전개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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