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문제 해결하는 소셜벤처 지원”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열린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기’의 최종 발표회에서 참가자드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열린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기’의 최종 발표회에서 참가자드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GS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GS강서N타워에서 소셜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기’의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승은 친환경 농가에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간식을 만드는 다정한마켓이 차지했다. 다정한마켓에는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됐다.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는 사회적기업 창업 단계에 있는 소셜벤처들을 돕는 GS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는 제조분야의 사회혁신 창업팀을 발굴·육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8개의 기업을 배출했다.

올해 1월에 시작한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기는 8주간 창업 실전 특강과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코칭을 받았다.

또 11개팀을 최종 선발해 3개월간 상품 개발과 사업고도화를 지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선발된 11개 팀이 총 5개월간 진행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GS홈쇼핑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심사위원과 투자자들이 이들의 발표를 듣고 비즈니스 지속성과 사회적 가치 등을 고려해 투자하고 싶은 아이템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뽑았다.

박민수 다정한마켓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혁신 창업가로서 비즈니스를 생각해볼 수 있었고 다른 참여팀의 열정을 보며 동기부여도 많이 됐다”며 “최종 우승을 계기로 GS홈쇼핑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완 GS홈쇼핑 HR부문 상무는 “GS홈쇼핑의 사회공헌 활동은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과 인프라 등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다”며 “소셜벤처를 창업한 청년들에게 우리의 인프라가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들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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