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성그룹>
<사진=효성그룹>

[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국내는 물론 해외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효성그룹의 지속가능형 사회공헌 활동에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18일 업계 따르면 효성은 조현준 회장의 “나눔을 통해 수혜자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장기적이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아동·청소년의 재활치료비 후원을 하고 있으며,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는 쉬운 비장애형제에 대한 심리치료·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폐기 및 일반 매각 처리되는 컴퓨터·프린터 등의 전산기기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컴브릿지(컴Bridge) 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뿐 아니라 여성가장·기초수급 대상자·탈북민 등 취약계층 여성들이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후원금으로 베트남 어린이들의 학교 환경 개선 등 지역개발 프로젝트와 영양교육·성교육 등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효성 관계자는 “조 회장의 비전에 따라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이 취약계층지원, 문화예술후원, 호국보훈이라는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장이 있는 지구촌 곳곳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고 좋은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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