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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5천억 프로바이오틱스시장 신기술 개발 ‘활발’종근당·유유·대원 건강기능식품, 쎌바이오텍·바이오리더스 신약 개발
이금영 기자  |  lky@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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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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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제약업계에서도 신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일동제약은 아토피피부염 개선용 프로바이오틱스 물질인 'RHT-3201'이 유럽과 러시아,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국내에서도 지난 2016년 RHT-3201의 제조방법·제조물, RHT-3201를 활용한 아토피 예방 및 치료용도 등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장내 미생물을 이용하는 플랫폼기술 마이크로바이옴 등을 접목해 의료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에서 유해균을 죽이고 면역력 강화·변비·소화기능 개선 등을 돕는 물질이다. 대표적으로는 유산균이 있다.

최근 프로바이오틱스는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제약바이오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한 차별화 목적의 특허 취득이 활발하다.

종근당, 유유제약, 대원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을 만들고 있다.

종근당은 지난 2016년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출시하고 다음해 ‘락토핏’ 브랜드를 론칭했다. 2017년 '락토핏 생유산균 골드'를 출시한 후 락토핏 생유산균 베베, 키즈, 뷰티, 그린, 코어 등 제품라인을 확장하면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 중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코어 강화 특허기술 프롤린 공법을 적용했다. 유산균이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도록 강화하기 위해 프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을 첨가한 것이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락토핏 생유산균 코어는 특허공법을 적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장내환경 개선하도록 고려한 제품”이라며 “연령대에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유제약과 대원제약은 지난 2017년 출시한 ‘뉴장안에화제’, ‘장대원’에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 각각 장용성 코팅 캡슐, 마이크로캡슐공법이다.

대원제약의 장대원은 제품에 특허 획득한 유산균인 로쎌균주와 성인과 아이의 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복합균주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도 활발하다.

쎌바이오텍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이다. 현재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특허 수를 112건, 균주 수는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최대다.

쎌바이오텍은 작년 유산균 유래 항암물질 'P8' 특허를 취득하고 대장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락토바실러스 람노수스(CBT-LR5)라는 유산균으로부터 분리한 정제 단백질 P8이 대장암에 현저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연구결과 대장암 세포 생존율과 이동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특허는 유산균 유래 단백질의 항암 용도에 관한 것이며 향후 의학 분야에서 크게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리더스는 면역치료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부터 유산균을 이용해 자궁경부전암 치료제 'BLS-M07'를 개발하고 있다. 이 약은 프로바이오틱스 표면에 특정 질병의 항원을 발생시켜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도록 하는 뮤코맥스 기술을 이용한다.

또, 유산균 유래의 천연 펩타이드제를 적용한 휴마맥스라는 자궁경부상피이형성증 치료제도 연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4조3천억원으로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는 약 11%(약 4700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는 건기식 품목 가운데 홍삼, 비타민, 무기질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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