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삼계탕 매출 급증세…“세월이 지나면서 보양식도 변화”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마트는 18일부터 이번달 31일까지 ‘보양식 기획전’을 진행해 가정간편식 삼계탕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상품은 ‘요리하다 전복 삼계탕’(1.1kg·8천980원)과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600g·5천원), ‘비비고 삼계탕’(800g·7천980원), ‘하림 고향 삼계탕’(880g·7천980원) 등이다.

이는 복날에 직접 삼계탕을 끓여 먹기 보다는 간편하게 가정간편식(HMR)을 이용해 몸보신을 하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롯데마트의 지난 2016년 복날 시즌 가정간편식 삼계탕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7.3% 신장했으며 2017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2.1%, 67.0% 가량 증가했다.

또 올해 초복 이후 현재까지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났다.

정재우 롯데마트 가공식품부문장은 “세월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보양식 준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객들의 식습관과 트렌드를 주시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과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