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4차산업에 대한 투자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ETF를 활용 글로벌 4차 산업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펀드가 주목 받고 있다.

EMP(ETF Managed Portfolio)는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ETF를 활용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다양한 글로벌 ETF를 통해 분산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에서 출시한 이번 상품은 4차산업 관련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선별하는데 있어, 특유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ETF의 비용·거래량·규모까지 고려해 최종적으로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펀드 구성의 경우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술 업체 뿐 아니라 자동화·인공지능·블록체인 등도 포함되며, 선진국에서 기타지역까지 다양한 지역에 걸쳐 분산 투자가 이뤄진다.

투자 성과도 상당히 우수한 편으로 알려졌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해당 펀드는 연초 이후 21.64%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 유형평균 수익률은 19.39%에 그쳤다.

성태경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시장환경에 영향을 덜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혁신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에셋글로벌4차산업EMP펀드에는 4차산업혁명 투자와 EMP투자솔루션 모두 강점을 가진 미래에셋의 운용 노하우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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