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겨냥한 보양 신제품 출시 및 할인·증정 마케팅 ‘활발’

사조그룹에서 진행하는 초복 맞이 이벤트. <사진=사조그룹>
사조그룹에서 진행하는 초복 맞이 이벤트. <사진=사조그룹>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식품·외식업계가 삼복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 출시 및 마케팅에 나섰다.

12일 사조그룹은 초복을 맞아 ‘궁중 삼계탕’ 증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리그램(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18일까지 사조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있는 이벤트 게시물을 리그램 하고 응원 댓글을 남기면 10명을 선정해 최근 리뉴얼 한 궁중 삼계탕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궁중 삼계탕은 고온·고압 살균한 국내산 닭고기와 인삼에 야채 육수를 첨가한 HMR(가정간편식) 제품이다.

신세계푸드도 보양 HMR 제품인 ‘올반 삼계탕’을 활용해 증정 이벤트와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0일부터 한식뷔페 올반 매장에서 성인 2명 이상 식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카카오플러스친구 전용 쿠폰을 제시하면 올반 삼계탕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는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BBQ는 말복인 8월 11일까지 삼계탕 메뉴 2천원 할인 행사와 함께 삼계탕 VAP 제품의 포장 및 배달 판매를 개시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매장은 서울대글로벌공학관점, 종로관철점 등 6개 지점에 한정되며, 삼계탕 VAP 제품 포장 및 배달 판매는 전국 BBQ 17개 직영점에서만 진행한다.

더본코리아 홍콩반점0410은 삼복 당일 한정으로 ‘닭다리짬뽕’을 판매한다.

닭다리짬뽕은 홍콩반점0410의 짬뽕 베이스에 진한 닭육수가 더해져 매콤하면서도 담백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짬뽕 위에는 닭다리가 통째로 얹어져 있다.

이 제품은 초복(7월 12일)부터 중복(7월 22일), 말복(8월 11일) 당일에만 20개 한정으로 선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의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고자 복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무더위에 잃어버린 입맛과 지친 기력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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