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김영 기자] 국내 지게차 제조 1위 업체인 두산은 지난 10일 인천공장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두산은 지게차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렌탈, 중고거래, 정비)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두산의 종합 물류서비스 사업은 지게차 제조·다운스트림 서비스·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두산이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 중인 제조는 물류서비스 사업의 근간으로 선포식에서는 현재 두산이 생산 중인 전동식 지게차·팔레트 트럭·리치 트럭·스태커 등 창고 물류 장비 풀 라인업 18종이 전시되기도 했다.
곽상철 두산 산업차량BG장은 “신제품, 신사업, 신규 고객의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조원 대로 늘리겠다”고 향후 사업 계획을 밝혔다.
두산로지피아로 대표되는 다운스트림 서비스의 경우 지게차 부품 조달부터 임대, 중고 수리(리퍼비시, Refurbish)와 중고 매매, 사후 관리까지를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물류 시스템 통합사업자(SI, System Integrator)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로부터 물류 전 과정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와 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류션을 제공 받고 있다.
동현수 부회장은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지게차 제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