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오보영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IMF/WB 총회 기간 중인 12일(워싱턴 현지시각) 오전에 회동해 양국의 상호 이익을 강화시키기 위해 양자 통화스왑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정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중앙은행은 한국 원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를 교환하는 자국통화표시 양자 통화스왑 협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체결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통화스왑이 역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고, 양국 간 경제․금융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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