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서비스·마케팅 3대 가치에 방점

지난 3월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U+5G 일등 출정식’을 열고 5G요금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LG유플러스>
지난 3월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U+5G 일등 출정식’을 열고 5G요금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5G 가입자 점유율 30% 확보를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 5G 가입자 30% 확보를 위한 참고자료 배포했다.

5G 가입자는 상용화 69일만인 지난 6월 10일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으며 연내 300만명 돌파 전망이 나오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등 3대 핵심 가치를 발판삼아 5G 가입자 누적 점유율 30% 이상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네트워크 부분과 관련해선 서울, 수도권과 전국 85개시 지역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인빌딩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대형 빌딩과 지하철 환승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5G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5G 전파가 도달하기 어려운 중소형 건물, 지하 주차장, 가정집, 소호(SOHO) 등에도 5G 초소형 중계기를 설치해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난 4월 서울 수도권 네트워크에 우선 적용한 ‘EN-DC’, ‘빔포밍’, ‘MU-MIMO’ 등의 핵심 기술도 하반기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에서는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최고 파트너들과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VR(가상현실)게임과 같은 차별적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U+프로야구, U+골프, 아이돌Live 등 자체 제공하고 있는 스포츠·공연 중계 서비스는 5G 기술을 접목해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도 보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하반기 출시될 5G 스마트폰 특징과 연계, 기존 서비스들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AR(증강현실), VR 등 현재 제공 중인 9천여편의 U+5G 전용 콘텐츠도 연말까지 1만 5천여편 이상으로 확대,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5G B2B 분야에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하는 스마트 스테이션을 비롯해 스마트 팩토리, 드론, 자율주행 사업을 지속 강화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전사 임직원들이 역량을 결집,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결과 5G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5G를 발판삼아 정체된 통신시장의 판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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