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비 미세먼지 배출 약 40% 감소

볼보건설기계의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기술을 적용한 엔진 시스템.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볼보건설기계의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기술을 적용한 엔진 시스템. <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볼보건설기계가 국내 건설기계 제조 업체 최초로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 기준을 충족하는 장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유럽연합(EU)에서 발효된 5단계 배기가스 규제(EU STAGE-V)의 기준은 지금까지 건설기계 업계에서 적용된 규제 중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 법규다.

이를 위해 개발된 볼보건설기계의 유럽 5단계 배기가스 규제 충족 장비는 현재 국내 환경 규제 기준인 Tier 4 기준 대비 약 40%의 미세먼지 물질을 감소시켜 준다. 전체 배기 배출 또한 현격하게 감소시켜 건설기계 가동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볼보건설기계는 올 4월부터 창원 생산 굴착기 전 모델 전체에 걸쳐 새로운 유럽 배기가스 규제 엔진이 장착된 장비를 생산 및 출시하고 있다.

임재탁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또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세일즈 시장과 창원 글로벌 굴착기 생산 공장이 함께 있는 볼보건설기계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며 “볼보건설기계는 국내 건설기계 현장에서 친환경 선도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번 새로운 엔진 적용 장비 출시와 더불어 5톤 이상 굴착기 전체에 걸쳐, 주요 부품에 대해서는 3년 또는 6천시간 보증 연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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