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네이버가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활용한 교육을 펼쳐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의 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통해 IT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커넥트 재단’을 통해 교육 플랫폼 ‘엔트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의 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엔트리는 작년부터 초등·중학교의 정규 과목으로 편성돼 100만명 이상의 학생이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는 3년간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늘푸른초등·중학교에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왔으며, 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20일부터 춘천에서 ‘네이버와 함께하는 엔트리 코딩캠프’를 시작할 계획이다.

춘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내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되며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네이버 자회사 인컴즈에서 진행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문제해결 방식과 데이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며 “네이버는 이번 여름방학 캠프를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춘천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다양한 주체와 협의해 현장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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