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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분양시장 이끈 ‘대·대·광’ 하반기도 시장 선도하반기 대전·대구·광주서 1만3천가구 분양
박준형 기자  |  pjh@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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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7  14: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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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 시민들이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올해 상반기 지방 부동산 열기를 이끌었던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서의 청약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9·13 부동산 대책, 분양가 규제 등으로 수도권 청약시장이 주춤한 사이 대전·대구·광주의 청약시장은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7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13.08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대전광역시의 평균 청약 경쟁률이 55.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주(47.6대 1), 세종(40.4대 1), 대구(21.6대 1), 충남(17.4대 1), 서울(16.7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 분양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평균 134.9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아이파크 시티’가 8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도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2년 전만해도 수 십대 1의 청약경쟁률 기록했던 부산의 경우 올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이 5.05대 1에 그쳤으며, 경남과 전남, 충북, 강원, 제주 등은 청약 미달이 속출해 분양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상반기 전국 분양물량도 지방광역시가 주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물량은 14만5천205가구로 권역별로 수도권이 7만9천711가구 지방광역시가 5만170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16.4%, 81.5% 증가했으나, 기타 지방도시 분양물량은 3만220가구로 전년 대비 17.83% 감소했다.

지방 5대광역시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전남, 충북, 경북 등 기타 지방지역 분양물량은 큰 폭 감소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지역별 양극화가 당분간 지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청약시장에서 나타난 지역별 양극화 현상은 하반기에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 및 수도권 시장에 가해지는 강력한 규제의 풍선효과로 대전, 대구, 광주 등 일부 광역시 분양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고 같은 지역에서도 분양가나 입지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진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아파트 시장은 9.13 대책 등의 효과로 하향 안정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 대구, 광주 등을 제외한 지방은 경기침체와 공급과잉 여파로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대대광 지역에서는 약 1만6천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달 한신공영이 '수성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대구시 수성구에 전용면적 76~106㎡, 총 667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대전에서는 다음달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목동3구역 재개발로 '더샵 리슈빌'을 분양한다. 총 993가구며중 71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광주에서는 오는 9월 HDC현대산업개발·SK건설 컨소시엄이 계림2구역 재개발로 총 1천715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천108가구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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