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83가구 중 569가구 일반분양…공사비 1천964억 규모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고척4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8-1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고척제4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8일 진행한 시공사선정 총회 개최 이후 최근 대우건설에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28일 새로운 푸르지오 브랜드를 발표한 후, 장위6구역과 고척4구역을 연달아 수주하면서 푸르지오 브랜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고척4구역에서는 듀얼 골드 스카이커뮤니티와 그리너리라운지 등 명품 특화 디자인과 부지의 단차를 개선한 중앙 에스컬레이터 배치, 1층 세대 전용 앞마당 테라스, 4·5Bay 타입을 극대화시킨 특화 설계 등을 통해 조합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만2천207.9㎡ 부지에 총 983세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천964억원 규모다. 전체 983세대 중 조합분 266세대와 임대주택 148세대를 제외한 569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39㎡ 임대주택 58세대, 46㎡ 임대주택 90세대, 59㎡A 286세대, 59㎡B 111세대, 59㎡C 128세대, 84㎡A 246세대, 84㎡B 24세대, 114㎡ 40세대로 개발된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장은 1호선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고척스카이돔, 고척근린공원, 구로 성심병원, 롯데마트 구로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척4구역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원하는 내용을 입찰 조건에 담아 진정성 있게 전달한 것이 이번 수주의 가장 큰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푸르지오를 적용한 특화설계를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을 선별 수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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