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목숨 걸고 협력사와 우리 브랜드 파워를 함께 키울 것”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28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열린 신선식품 동반성장 파트너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임일순 대표는 이날부터 협력사 대표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수백여개의 협력사를 한 번에 만나는 콘퍼런스 형식에서 벗어나 카테고리별 주요 협력사 대표를 소그룹으로 만나 4시간 가량의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해 스킨십을 강화했다.
이날 임 사장의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목숨’이었다.
그는 “장기적 관점에서 제조사에게 가장 좋은 거래처란 자신들의 브랜드파워를 키워 줄 수 있는 채널이냐 아니냐에 달렸다”며 “저는 목숨을 걸고 협력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주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목숨을 걸고 신선식품을 지키겠다”거나 “데이터 경영에도 목숨을 걸고 있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이것이 나 혼자의 일이 아니라 2만4천명 식구들과 2천여개의 협력사, 7천여개의 몰 임대매장의 명운이 함께 걸린 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업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없고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지속불가능한 파트너 산업”이라며 “우리 모두가 신뢰와 집념으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진정한 가치와 우수함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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