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최초 3년 연속 최고 등급 받아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가운데)과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오른쪽),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왼쪽)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임영문 SK건설 경영지원담당사장(가운데)과 강재영 동반성장위원회 운영국장(오른쪽), 이재림 행복날개협의회 회장(왼쪽)이 공정거래 표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SK건설이 동반성장지수 평가와 건설사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건설사로 선정됐다.

SK건설은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SK건설은 지난 2016년 평가부터 올해 발표한 2018년 평가까지 건설업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2019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산정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SK건설은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도 최고점을 기록하며 대기업 최상위 업체로 선정됐다.

건설업자 간 상호협력평가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 간의 균형 있는 발전과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활용 실적 등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별로 나눠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우수업체는 2748개사이며, 이 중 95점 이상을 받은 최상위 업체는 대기업이 17개사, 중소기업이 211개사였다.

우수업체로 선정된 건설업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적격 심사와 시공 능력 평가 가산, 건설산업기본법 상 벌점 감경 등의 우대를 받게 된다.

SK건설 관계자는 “SK건설은 그 동안 비즈파트너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며 “비즈파트너에게 무이자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동반성장 대여금 규모를 350억원으로 늘리고 동반성장펀드 및 네트워크론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 방안을 꾸준히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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